서주석 국방부 차관 면담, 군사시설로 인한 피해·갈등 상황 설명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난 9일 지역의 산적한 군(軍)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방부를 방문했다.

정 군수는 서주석 국방부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그동안 양평군이 군사시설로 인해 받은 피해와 갈등을 설명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용문산 사격장의 폐쇄와 이전에 관련 군 구조개편 시 남는 국방부 유휴지를 공공목적으로 우선 활용 할 수 있는 방안과 지평리 전술훈련장을 주민에게 환원하는 사항이 논의됐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군사시설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용문산 사격장은 국방부에서도 이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금년 내 사격장 이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과 이전방식 결정을 위한 용역이 국방부 차원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동시에 현재 사격장 주변에서 소음 등으로 피해를 입는 주민들을 위한 지원 법률 제정을 추진함으로써 2019년은 용문산 사격장 이전을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또한 향후 군 구조 개편이후 군부대 유휴지들은 반드시 처분 이전에 양평군과 도시계획 등을 사전 협조해 지역발전과의 연계가 우선 검토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지평리 전술훈련장은 주민들의 동의하에 대체부지가 선정되면 지체 없이 이전 사업을 우선 추진하도록 의견이 모아졌다.

저작권자 © 미디어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