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소방서(서장 김종현)는 지난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돌입한다고 밝힌 가운데 특히, 부주의에 의한 화재예방을 강조하고 있음을 알렸다.

선제적인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을 위해 최근 5년간 봄철화재발생 원인을 분석해본 결과 전체 원인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46.9%(30건)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화재의 주요원인으로는 모닥불 및 쓰레기소각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 가스레인지사용 중 음식물 조리 방치로 인한 화재, 담배꽁초 무단투기 등이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리랑카 근로자가 날린 풍등에 의해 고양저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40억원의 대형피해를 야기했던 경우가 부주의 화재의 대표적인 예이다.

부주로 인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음식물 조리 중 가스불을 켜 놓은 상태로 외출하는 행위를 조심해야한다.

건망증이 심한 경우는 ‘가스밸브타이머 콕’ 등과 같은 자동타이머 밸브잠금 안전장치 등을 설치해 미연에 방지하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다.

두 번째로는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풀과 낙엽 등이 바싹 말라 있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에도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농작물 쓰레기 소각, 모닥불 취급 등을 자제해야 하며 산행 중 담배꽁초 무단 투기 금지 등 야외 활동 시 화기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 부주의로 발생하는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시민여러분의 각별한 관심” 이라며 “ 시민 모두가 함께 동참해주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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