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봄 프로젝트 <피카소에서 김환기까지> 전시회 인기몰이

경기 양평군립미술관(관장 류민자)은 20세기 세계적인 거장들의 판화작품들을 양평에서 볼 수 있도록 해 지역을 넘어 글로컬 문화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2019 봄 프로젝트 <피카소에서 김환기까지>의 전시를 보기위해 다양한 지역에서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다.

미술관에 따르면 홍익대학교 예술경영대학원, 파주교육청직원 및 장학사, 인천지역 유치원 원장, 동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단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피카소, 앤디워홀, 호안미로, 니키 드 쌩팔, 타피에스, 에로, 아르망 페르난데스, 쿠사마 야요이 등 세계적인 거장 40인 60여점의 판화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판화 탄생과 형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온 故이항성, 윤명로, 박수근, 김환기, 남관, 이종상, 강국진, 송번수, 곽남신, 백금남, 홍재연, 윤동천, 박광렬, 정원철, 신장식, 박영근, 황연주, 이봉임 등 국내 미술계 대표 작가 40여명의 작품이 대거 전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작가들의 작품은 목판화, 메조틴트, 애쿼틴트, 리소그래피, 세리그래피에 이르기까지 기법과 형식상 판화예술의 끝없는 확장을 보여주는 실험적인 작품까지 총 망라돼 있다.

전시를 준비한 양평군립미술관 이형옥 학예실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양평에서도 세계적인 명작을 감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지역작가들은 물론이고 지역민들에게 판화미술이 갖는 의미를 폭 넓게 전달하려 했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군립미술관은 2019년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으로 공모 선정된<동네방네 예술가>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동네방네 예술가>에는 찾아가는 예술가교육, 지역작가 작업실 체험교육, 꼬물꼬물 예술놀이, 움직이는 예술마을 체험놀이 등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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