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FC U-18팀 연고지 이전, 28명 율면 고등학교 입학

이천 율면FC U-18팀이 지난달 31일 율면실내체육관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경기도 고양시에 있던 유소년 축구단 고양 일산FC U-18팀은 이천시 율면으로 연고지를 이전하고 이천 율면FC U-18팀 (대표 나은아, 감독 이돈길, 코치 임민규,박상혁, GK코치 서용원)으로 팀명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고 학생 1명을 제외한 선수 28명 전원이 율면고등학교에 전학해 총 재학생 수는 5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출정식에서 이돈길 감독은 “이루려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라는 의미의 有志竟成 (유지경성)을 팀정신으로 학생으로서의 마음가짐과 운동에 있어 몸과 정신이 건강한 학생선수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율면고등학교 신정숙 교장은 축사를 통해 “평발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최고의 축구선수로 성장했던 박지성을 본받아 불굴의 의지로 최선을 다하는 축구선수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율면FC 선수들은 율면고등학교내 영상미팅이 가능한 기숙사에 입주할 예정으로. 체력단련실, 라이트시설이 가능한 전용훈련장을 이용하게 된다.

더욱이 율면은 지리적으로 일죽I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수도권 이외에 다른 지역의 팀들과 연습경기가 수월해 경기력 향상에도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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