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FC 6대1 격파, 3승3패 리그 4위…어린이와 시민 열렬히 응원

K3리그 2년차 구단으로‘2019 K3리그 베이직’에 출전하고 있는 여주시민축구단(구단주 이항진 시장, 단장 유호일 축구협회장, 감독 오주포)이 올 시즌 6라운드 경기를 어린이와 시민 등 12번째 선수들과 함께 펼쳐 대승을 거뒀다.

여주시민축구단은 지난 4일 오후3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있는 평창FC와의 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전에 2골을 넣으며 2대0으로 마친 뒤, 후반전에서도 소나기 4골을 넣고 1골을 내주면서 6대1로 승리했다.

여주시민축구단은 이날 경기에서 부산아이파크 출신의 이정진 선수(13번, MF)등 신인 선수들을 투입, 양측 날개를 이용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북과 꽹과리, 막대 풍선 등 응원 도구로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했다.

여주시민축구단은 이날 전반 19분경 브라질 국적의 용병 파트리키(30번, FW) 선수가 평창FC의 첫 골문을 연데 이어, 30분경 김희망(11번, MF) 선수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면서 2대0으로 리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돌입한 여주시민축구단은, 더 이상의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수비형 전술로 맞서는 평창FC의 수비벽을 허물기 위해 권강한(25번, MF) 선수와 박종완(14번, MF) 선수를 교체?투입, 역습을 노리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 59분경 권강한(25번, MF) 선수가 평창FC의 3번째 골문을 흔들었다.

이후 여주시민축구단은 70분과 73분경 교체?투입된 박종완(14번, MF) 선수가 연속 추가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82분경 권강한(25번, MF) 선수가 6번째 골을 성공시키면서 6대0으로 리드하던 중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겨 놓고 1골을 허용, 6대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여주시민축구단은 ‘2019 K3리그 베이직’6라운드 경기를 마치면서 3승3패(득점18, 실점9)로 4위를 기록했고, 개인득점에선 김희망(11번, MF) 선수가 6골로 서울유나이티드 염광빈, 전주시민축구단 오태환 선수와 함께 공동1위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여주시민축구단은 이날 어린이 날을 맞아 구단 산하 여주FC U-12(감독 황중철) 축구 꿈나무들을 초청, 경기시작 전 구단 선수들과 손을 잡고 입장하는 이벤트와 함께 장난감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여주시민축구단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열렬히 응원한 500여명의 관중들을 위해 자전거, 여주쌀, 도자기, 닭강정 등 500만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을 전달하기도 했따.

여주시민축구단 유호일 단장은 “시민축구단은 축구를 통해 여주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기장을 찾아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구단 홈경기가 있는 토요일 오후에는 가족과 함께 운동장에서 박진감 넘치는 축구도 구경하고 경품도 타는 행복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민축구단은 오는 8일부터 개최되는 경기도민체전에 출전한 뒤 , 18일과 25일 오후3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서울중랑축구단(7차전), 고양시민축구단(8차전)과 각각 홈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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