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초 공공산후조리원...13개 산모실, 경기도의료원 위탁 운영

지난 5월 3일 개원한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지난 23일부터 첫 산모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은 3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4월 준공을 마친 경기도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으로, 연면적 1,498㎡ 지상2층의 건물로 총 건립비 51억2,000만원(도비 20억원, 시비 31억2,000만원)이 소요됐다.

산후조리원 시설은 ▲장애산모실 1실·쌍생아 출산 산모실 1실을 포함해 총 13개의 산모실 ▲상담접견실 ▲프로그램실 ▲신생아실 ▲마사지실 ▲황토찜질방 ▲모유수유실 ▲식당으로 구성 되어 있다.

특히 신생아실 내에는 사전관찰실과 격리실에 음압장치를 설치해 신생아의 감염예방에 철저를 기했고 감염병인증병원인 경기도의료원에 위탁운영으로 산모와 신생아를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기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은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고, 열 달 동안 엄마뱃속에서 늘 궁금하고 만나고 싶었던 엄마와 교감을 높여 정서적인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모자동실로 운영되고 있다.

경기여주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대상은 우선 산모나 배우자의 주소지가 경기도에 있는 경기도민으로 2주 이용료는 168만원 ▲셋째아 이상출산 산모 ▲유공자 ▲다문화가족 산모 등은 50% 감면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예약 현황을 보면 광주의 첫 산모를 시작으로 경기도 전역 12개 시·군 주민이 예약을 마친 상태로, 예약 및 문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화(☎881-95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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