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양평지회(지회장 장차현실)는 오는 14일까지 양평군청 2층 로비에서 발달장애인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발달장애인 예술활동의 선진국 사례 접목기회와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지난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한-일 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전시회에는 당시 프로젝트에 참가한 발달장애인들의 교류 사진들과 일본 현지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디자인을 활용한 다양한 공예품, 의류, 가방 등 물품들이 전시됐다.

작품에는 해외 방문기간 동안 실시한 활동내용들과 느낀 점, 우리 군에 접목할 부분, 다양한 현지사진 등을 상세하게 담아냈다.

특히 해외교류 프로젝트 후 전시회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예술을 통해 성취감을 일깨우고, 가족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문화 권리를 누리고 서로의 예술작품을 존중할 수 있는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차현실 지회장은 “이번 문화예술 한일 교류 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에게 예술활동은 단지 향유가 아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해결책이라는 것을 확신했다”며 “향후 선진사례 경험을 토대로 양평군의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선도적인 정책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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