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8월 31일 매주 토요일 ‘벽계서당(壁溪書堂)’ 운영
경기 양평군은 여름방학 기간(7.20.~8.31.) 중 매주 토요일 서종면 노문리 ‘벽계강당’에서 서당체험프로그램 ‘벽계서당’을 진행한다.
벽계강당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 성리학자인 화서(華西) 이항로(李恒老, 1792~1868) 생가에 자리 잡고 있으며, 화서 선생이 실제로 후학을 양성한 곳으로써 양헌수, 김평묵, 최익현, 유인석 등 많은 선비들이 이곳에서 그의 가르침을 받았다고 전한다. 벽계강당은 화서 선생이 강당 건물을 구상해 그린 설계도대로 1999년에 축조됐다.
총 7회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화서 이항로 선생께서 생전에 손자를 가르치기 위해 만드신 사자소학(四子小學)문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몽학언해(蒙學諺解)’ 교재로 진행되며, 화서선생의 직계후손에 의한 직강으로 총 464글자에 대한 학습과 인성예절이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참가 신청과 문의는 양평군청 문화체육과(☎031-770-2473)로 하면 된다.
임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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