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유 작가의 ‘이해와 공감의 글쓰기’ 강연 울림과 감동 전해

이천시 마장도서관은 지난 24일 「다가오는 말들」 은유 작가를 초청해 ‘당신에게 권하는 인문학’ 특강을 열었다.

‘당신에게 권하는 인문학’ 매월 사회,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지역주민들에게 인문학적 사유의 시간과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은유 작가는 ‘이해와 공감의 글쓰기’라는 주제로 글쓰기를 왜 해야 할 지, 무엇을 쓸지, 어떻게 써야하는지에 대해 작가 개인의 경험담과 함께 풀어서 강의를 진행했다.

은유 작가는 독학으로 공부해 글을 쓰게 된 작가로 「다가오는 말들」, 「쓰기의 말들」, 「글쓰기의 최전선」 등 많은 저서를 펴냈다. 자신이 배운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글쓰기 수업을 시작하게 됐고, 통찰력 있는 글쓰기 수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은유 작가는 “누구나 사는 것은 다 글감이 된다. 무엇을 쓰든 상관없다. 그것을 어떻게 쓰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글쓰기는 자문자답이므로 나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한 핵심이라고 설명하며 좋은 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함께 제시했다.

강연을 들은 시민은 “잔잔하게 울림이 깊은 강연이었고, 글을 쓰기 위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심도 있는 고민을 해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 28일에는 성공회대 김찬호 교수가 ‘모욕사회 : 마음은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은 오는 8월 14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마장도서관(☎031-645-344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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