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여름휴가철 맞아 벼룩시장, 소원성취존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양평 용문천년시장에서 제74주년 광복절인 오는 15일 가족여행객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용문천년시장은 경기도의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인 2019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사업에 선정되어 민속 5일장과 함께 매 5일마다 크고 작은 행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이번 광복절에는 민속 5일장과 경기공유마켓시장을 비롯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휴가를 보내는 가족을 위해 국내 유명 완구, 애니메이션 회사인 영실업의 후원으로 천년시장 등용문광장 소원성취존에서 각종 캐릭터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공유마켓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이 대형 완구회사와 손잡고 게임 대회를 개최해 기존의 어른들을 위한 시장이 아닌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콩순이와 또봇Ⅴ 판퍼즐 대회’, ‘또봇Ⅴ 조립대회’ 와 같이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부터 ‘콩순이와 함께하는 율동교실&포토타임’, ‘LOL/또봇Ⅴ/시크릿쥬쥬/콩순이 체험존’ 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TV캐릭터를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게 여러 행사가 마련됐다.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많은 사람들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태극기 바르게 그리기’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 상품으로 경기도 농가에서 재배한 양파 3kg를 증정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커뮤니티인 양평맘카페(양평맘스 전원스토리)와 함께하는 제1회 벼룩시장을 개최해 지역사회의 소통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버리기 전 잠깐!(우리 집에서는 골치덩이 다른 집에서는 보물)’이라는 모토로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가지고 벼룩시장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 주관을 맡은 용문 천년시장의 유철목 상인회장은 “올해 제74주년을 맞은 광복절에 태극기 그리기 행사, 어린이 캐릭터 체험행사 등 각종 행사를 통해 무더운 여름날 재미뿐 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을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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