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번개탄 구매시 포장봉투로 활용 가능

경기 이천시보건소와 이천시자살예방센터는 생명사랑실천가게로 협약중인 5개의 마트와 자발적인 참여를 원한 1개의 마트를 대상으로 번개탄 포장봉투를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는 번개탄을 이용한 자살사망자 수가 계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3년도부터 번개탄 판매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시도 번개탄으로 인한 자살사망자 감소를 위해 생명사랑실천가게 확대와 캠페인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포된 번개탄 포장봉투에는 잘못된 번개탄 사용으로 인한 일산화탄소중독 부작용의 위험성을 알리는 문구와 상담전화번호가 안내되어 있으며 시민들이 번개탄 구매시 포장봉투로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자살수단통제사업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의 생명사랑 실천가게 협약을 맺어왔으며 롯데마켓 999 증포점, 장호원농협 하나로 마트를 지정한 바 있다.

이후 2018년 이마트 이천점과 해피마트 이천점, 2019년에는 이천농협하나로마트 본점과의 협약으로 총 5곳이 지정됐으며, 대월면 하나로마트에서는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역사회 생명존중 문화 인식 확산을 위해 참여를 원하는 마트는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이천시자살예방센터(031-637-2331)로 연락하면 동참할 수 있다.

이천시자살예방센터는 이 외에도 자살 고위험군 상담, 자살예방 교육,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주변에 자살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이 있을 경우 이천시자살예방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031-637-233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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