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83억원 투입 19.37km 4차선 도로...2026년 개통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이천 고속도로(경기 광주 진우리 ∼ 여주시 산북 용담리)가 30일 기공식을 가졌다.

양평∼이천 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9,983억원의 예산으로 연장 19.37km, 4차로 신설노선으로 총 7년의 공기로 오는 2026년 하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양평∼이천 고속도로는 2개의 나들목(신촌, 산북)을 설치해 인근 신둔면 지역 주민들이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중부고속도로(진우 분기점)과 중부내륙고속도로(강상분기점)를 연결하는 2개의 분기점을 설치해 해당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수도권 접근성을 높였다.

도로가 완공되면 건설 중인 이천∼오산(‘22년 개통), 화도∼양평(’20년 개통예정) 노선과 연계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남동부 구간을 완성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도로가 개통되면 이천에서 양평까지 통행시간이 12분 단축돼 (31분→19분) 신둔면 용면리, 인후리 등 지역발전 효과는 물론 물류비용 약 356억원과 이산화탄소 약 1만 톤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송석준 의원(이천시, 자유한국당)은 해당 구간 공사를 위해 지난해 국회에서 10억원을 증액 반영해 조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관계기관과의 업무 협의를 통해 차질 없는 진행을 당부하기도 했다.

송 의원은 “양평∼이천고속도로는 성남∼장호원 국도3호선, 성남∼여주 복선전철, 제2영동고속도로 등과 연계되어 이천을 포함한 수도권 남동부 지역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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