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트렁크 진열 판매 행사, 11월 2일 개최

용문산 천년은행나무에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에 용문을 찾아오는 가족여행객 및 등산객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마켓이 열린다.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것들을 찾는 가족들을 위한 색다른 벼룩시장 ‘카부츠 공유마켓’이 오는 11월 2일 용문천년시장에서 개최된다. 행

‘카부츠(Car Boots)’란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는 자동차의 트렁크를 의미하는 단어로 별다른 도구 없이 여러 상품들을 내 자동차 트렁크에 진열해 판매하는 행사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외국에서 많이 진행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생소한 이번 행사를 처음으로 진행하는 만큼 용문 천년시장만의 색다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군은 양평지역 대표 맘카페 ‘양평맘스 전원스토리’와 함께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에 젊은 가족들이 전통시장 유입되어 지역 상권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효과를 얻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판매와 구매 활동을 직접 참여하여 여러 물건들을 다시 쓰는 습관과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판매함으로써 공유 경제에 대한 교육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 주관을 맡은 용문 천년시장의 유철목 상인회장은 “용문의 대표 관광지인 용문산 단풍의 절기에 많은 관광객들이 유입되는 가을 시기에 맞춰 특별히 기획한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의 다소 연령대가 높던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판매자 및 구매자들이 참여하는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인식을 갖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에 위치한 용문천년시장은 경기도의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인 2019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사업에 선정되어 민속 5일장과 함께 매 5일마다 크고 작은 행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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