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TV=이천] 안개가 걷히지도 않은 이른 아침

부발읍 신원3리 달집마을 주민들이

인사를 받으며 버스에 오릅니다.

 

바쁜 농사를 끝낸 주민들이

지역 주요관광지를 둘러보는

이천시티투어에 나선 겁니다.

 

산과 바다로 떠나는 여행대신

지역에 있는 좋은 볼거리를 즐기기 위해

이천 농촌나드리에서 운영하는

시티투어를 실시했습니다.

 

직선거리로 3Km도 안 되는

이웃동네 부발읍 산촌리에 있는

서희테마파크.

탁월한 외교가, 서희 선생을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점심은 농촌테마파크에 들려

가마솥에 지은 이천쌀밥으로 배를 든든히 채운 뒤

민주열사를 추모하기 위해 조성한

이천 민주화기념공원을 찾아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전시물을 둘러봤습니다.

 

또 단월동 단드레한과에서는

한과 만들기 체험.

 

[신원3리 주민] 최고!

 

예스파크 내에 있는

세라기타문화관에 들려

통기타 동호회 공연 관람.

저녁노을이지는 남한강에서는

황포돗배를 타고

가을바람을 맞으며 뱃놀이도 즐겼습니다.

 

버스로 도시 곳곳을 내달려

오후 늦게까지 이어진 강행군이었지만

그 어느 때 보다 소중한 여행이었습니다.

 

[백광근 / 부발읍 신원3리 이장]

주민이 같이 함께 한다는 것이 좋고 마을 주민들이 연로하시다 보니 언제 이런 기회가 다시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희역사관(서희테마파크)이 마을 옆에 있지만 지나만 다녔지 그곳에 들어가진 못했습니다. 어려서 소풍가고 예비군훈련 교육할 때만 생각했는데 그렇게 많이 변했다는 게 마을주민으로서 부발 읍민으로서 상당히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푸근한 휴식에 취한 이날 하루는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복하천 인근에 살다

1972년 수몰이 되는 아픔을 겪고

지금 사는 곳으로 이주한

사이좋은 달집마을 주민들의 추억만들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신원3리 파이팅~~

 

마이TV뉴스 이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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