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캔, ㈜하이원 등 6개 업체 지원...생산량 증가, 인력 채용 성과

[마이TV=이천] 경기 이천시는 R&D 역량이 미약한 중소기업의 노후화된 생산공정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을 통해 생산성 제고 및 생산비용을 절감시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생산레벨업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했다.

이번 사업은 시에 소재하고 공장등록 되어 있는 매출액 120억 이하 중소제조업체가 대상으로, 비효율적인 생산공정 개선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용 절감 유도하는 산·학·연 등과 공동 추진한다.

시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기업을 모집한 결과 11개사가 신청해 2차 심의 후 6개사 ㈜싱싱캔, ㈜하이원, 농업회사법인 에그앤(주), 부림제지(주), ㈜아그로비즈, ㈜새한전자 가 최종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했다.

시에 따르면 생산레벨업사업 추진 결과 매출증가 54억8,700만원(21.24% 증), 고용창출 16명(14.04% 증)의 성과를 기록했며, 참여한 6개의 기업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생산레벨업지원기업 중 농업회사법인 에그앤㈜(박성환 대표)는 알가공 전문기업으로 주요 생산품은 액란, 구운란, 훈제란 등이며, 제과·제빵 전용이던 액란이 학교급식 시장을 넘어서 대중화로 빠르게 확산되는 시장 현황에 맞춰 수동으로 진행하던 액란 충진 및 포장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량 증대 및 무게 오류 감소로 액란시장 선점 및 판로 확대가 기대 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생산라인 자동화를 추진해 시간당 생산량 250kg이 500kg으로 증가해 매출액은 27억3,300만 원에서 50억원으로 증가했다.

또한 대기업과 1kg 단위 액란 납품계약을 체결해쓰며, 한화, 아라마크, 만천푸드와 액란 납품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하이원(대표 박상오)은 반려동물 사료 ODM 전문기업으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반려동물 상태에 맞는 맞춤형 사료를 제공하기 위해 다품목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계량 및 포장라인을 확대함에 따라 생산량 증가는 물론 소량의 발주를 해결함에 따라 다양한 판로 선점이 기대된다.

이번 지원으로 ㈜하이원은 생산량이 시간당 1톤에서 2.5톤으로 증가해 생산품목이 1일 1~2개에 서 3~4개 증가해 연간 매출액이 56억5,400만원에서 75억6,000만원으로 증가했으며 고용인력도 2명 확대됐다.

시는 올해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참가업체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성과가 매출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사후관리와 업무지원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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