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내년 2월 23일, 4명의 작가의 ‘흐름’에 관한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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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TV=여주] ‘2019년 여주박물관 초대기획전 ? Flow’ 전시가 오는 12월 18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3개월간 개최된다.

전시회 제목인 ‘Flow’는 ‘흐름’이라는 의미를 갖는 단어로, 전시회에서는 흐름에 관한 의미와 물음, 그리고 자아성찰에 관한 이야기들을 두 명의 사진작가(염유진, 이호영), 두 명의 회화작가(김과리, 유기중) 총 네 명의 작가들이 바라본 시각으로 풀어보고 함께 작품으로 소통하는 전시이다.

염유진 작가는 같은 장소의 모습이 시간의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일상의 모습을 필름에 담는다. 작가는 공간과 시간과의 관계성을 고찰하는 동시에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네 삶, 그리고 작가 삶의 무게에 대한 내용을 프레임에 담고 있다.

이호영 작가는 자연현상의 모습을 생성과 소멸의 연속과 반복 작용으로 보고 시초, 원인, 본질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아르케(arche)와 연결해 사각프레임을 통해 고찰한다.

유기중 작가는 언뜻 보면 흑백 사진과도 같은 분위기의 풍경을 화선지에 먹으로 표현한다. 작가는 한국의 산과 강의 풍경을 문인화의 선비적 정신성을 묵직한 느낌으로 그려내고 있는데, 그 간결한 점, 선, 면의 느낌과 표현은 현대적 회화의 감각과도 다르지 않다.

김과리 작가는 ‘환희’라는 주제로 사람의 표정에 흐름을 표현하고 있다. 각기 상황마다 다른, 환희에 찬 표정과 색이 어울리면서 묘한 감정의 흐름을 표현하고 있다.

전시는 12월 18일부터 2020년 2월 23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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