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반, 사서반, 한시반 등 3개반 총 60명 모집

[마이TV=이천] 이천향교(전교 최상권)는 2020년 제4기 명륜대학 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기간은 2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기간 중 32주 운용(여름방학기간 있음)하며, 이천향교 명륜당(하절기)과 유림회관에서 이루어진다.

모집인원은 3개반 20명, 총 60명으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신청은 수시로 가능하다.

학과별 교육 계획을 보면 서예반은 매주 수요일 오전(10:00~12:00) 유림회관에서 서예가이자 한학자인 이교복 선생의 지도로 이뤄진다.

그 외 사서반(논어,맹자,중용,대학)은 매주 목요일 오전(10:00 ~ 12:00), 한시반은 매주 목요일 오후(14:00 ~ 16:00)에 각 2시간씩 이뤄지며, 중용반과 한시반은 성균관 부관장이자 한학자인 권기갑 선생이 지도할 계획이다.

이천향교 최상권 전교는 “각박한 현실에서 사회생활의 기본 규범인 仁義禮智의 유교사상을 교육시킴으로서 정의사회 구현에 기어코자 본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유학은 人本主義(인본주의)를 근본이념으로 大同社會(대동사회)를 구현하려 했던 孔夫子(공부자)의 사상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한편 명륜대학은 조선시대 국립교육기관이었던 이천향교에서 강학기능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하여 운영되고 있는 교육과정으로서 현재는 서예교실, 사서반, 한시교실의 3개 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천향교는 명륜대학 이외에도 유학사상에 대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하여 인간성의 회복과 사회정화에 이바지함으로서 지역사회에 교화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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