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28개 팀 증가... 108개 팀 참가

제3회 여주 세종대왕배 초,중,고 축구대회가 10일 오후 5시 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대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보다 28개 팀이 증가한 총 108개 팀(초등부 48개 팀, 중등부 32개 팀, 고등부 28개 팀)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까지 9일간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다.

여주군에서는 여주초등학교, 여주중학교, 세정중학교, 여강중학교 등 4개 학교가 참가햇으며, 경기는 주 경기장인 여주종합운동장 외 능서레포츠공원, 북내체육공원, 흥천체육공원, 대신체육공원, 가남체육공원, 오학체육공원, 대순진리회구장, 여주대구장 등 관내 8개소 인조 잔디구장에서 펼쳐지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경기도 대표 상비군으로 선정된다.

▲ 신재훈 생활체육회 회장이 세종대왕배 초중고 축구대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 김춘석 여주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춘석 여주군수는 이날 열린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 이 대회를 통해 제2의 차범근, 제2의 박지성 선수와 같은 훌륭한 선수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회에 참석한 선수들이 세종대왕을 모시고 있는 여주에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유호일 여주군 축구협회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어 유호일 여주군축구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가능성과 열정”이라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하여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펼치는 것이 진정한 승자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라운드는 언제나 노력하는 선수들 편에 서 있다”면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여주군은 2007년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2009년 한국여자축구리그, 그리고 2010년부터 세종대왕배 초중고 축구대회 등 전국 단위와 도 단위 축구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축구계 안팎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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