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화) 오전 11시 이천시 은혜웨딩홀에서는 무의탁어르신들의 팔․구순 합동생신잔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팔․구순을 맞은 무의탁 어르신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의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이번 행사는 은혜웨딩홀 신정현 대표가 후원하고 이천시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주관해서 열렸으며, 호법초등학교 풍물팀과 복지어린이집 어린이들의 댄스 공연 등으로 잔치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시켰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효’의 의미가 점차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오늘 이 자리가 사라져가는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르신을 섬기는 마음을 다시금 되새겨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팔순을 맞이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어린이들의 재롱도 보고, 맛난 음식도 먹는 자리에 만들어준 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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