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까지 4일간 관내 학생 1만 8,000명 전달

[마이TV=양평] 경기 양평군은 코로나19 지역확산에 대비·대응하기 위해 마스크 제작 봉사 모임인 천군마마와 청운면 경기 행복마을관리소가 힘을 합쳐 손수 제작한 마스크를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4일간 관내 초·중·고등학생 등 1만 8,000여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되는 마스크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천군마마와 청운면 경기 행복마을관리소가 협업해 제작한 것으로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천군마마에서 1만 2,000여장, 청운면 경기 행복마을관리소에서 3D마스크 6,000여장을 각각 제작했다.

특히, 면마스크의 경우 재봉기술이 좋은 ‘천군마마’ 마스크 제작 봉사자들이 재봉부터 포장까지 모든 공정을 수 작업으로 진행했으며,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평생학습센터와 읍·면 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해 집에서도 개별적으로 마스크를 제작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했다.

이번 마스크 배부는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마스크 3만 3,000여장을 배부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양평군은 지속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취약계층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밀착 관리를 실시하며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정동균 군수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나날이 커지는 만큼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다”며, “우리 이웃이기도 한 천군마마와 청운면 경기 행복마을관리소가 정성들여 손수 제작한 마스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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