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열 체크 어려움 해소,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

[마이TV=평택]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경기도교육청 열화상 카메라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600명 이하 관내 초?중?고와 특수학교 58개교에 자체 예산으로 열화상 카메라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소규모 학교의 경우 혜택을 보지 못한다는 측면에서 차별 논란이 일고 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인해 규모에 상관없이 고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평택시는 “코로나 19로 인해 시행됐던 온라인수업 이후 학생들의 본격적인 등교 전까지 설치를 마쳐 학생들의 발열 체크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일부 분교 등 10명 내외의 학생 수를 가진 3개 교는 효율성 측면에서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열화상 카메라가 추가로 지원되는 학교는 초등학교 37개교, 중학교 12개교, 고등학교 7교, 특수학교 2개교로 학부모는 안심하고 학생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됐으며, 교사들이 체온계를 들고 일일이 학생들과 밀접하여 발열을 체크 하는 어려움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 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현장을 꼼꼼히 살피며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열화상 카메라 설치에는 약 2억 9000여만 원의 예산이 사용될 예정으로 전액 지자체가 부담하며, 기존 교육 관련 사업계획에 사용될 예산의 용도 변경과 예비금액으로 충당하게 된다.

저작권자 © 미디어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