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TV=여주] 1971년 영동고속도로 개통 당시 만들어 진

구)남한강교,

영동고속도로 옛길입니다.

 

남한강교가 신축되면서

폐도로 전락했었지만

인근 8개 마을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해

국민권익위원회 중재로

2013년 주민들 품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주시의 적금리 준설토가 반출되면서

골재를 실은 대형트럭의 통행 급증으로

50년 가까이 된 노후교량의

안전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교량과 같이

설계하중이 DB18, 2등교는

총 중량 32.4t이상 차량이 통과할 수 없습니다.

 

차체 무게만 13톤이 넘는

골재운반 차량들이

모래나 자갈을 실으면 40톤을 훌쩍 넘습니다.

 

이런 고중량 차량들로 인해

내구연한 단축과 피로누적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높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주시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관리권을 이관 받은 건

올해로 7년.

 

지난 24일에서야 교량입구에

통행제한 안내판을 세우고

단속을 예고하는 현수막도 내걸었습니다.

 

이런 여주시의 엄포에도

일부 골재운반차량들은

보란듯이 통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담보로

자신들의 호주머니만을 불린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단속 장비도 인력도 없이

안전 사각지대 상태로 방치해 온

여주시도 책임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마이TV뉴스 이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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