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 내부 결속, 경기도·평택 대표 공기업으로서 위상 강화 이뤄

[마이TV=평택] 경기평택항만공사 제8대 문학진 사장이 지난 3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소회를 밝히고 남은 임기 동안 평택항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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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평택항 국제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문학진 사장.

지난해 6월 취임 일성으로 “신뢰받는 기관을 위한 과감한 경영혁신”을 강조한 문 사장은 ‘고객 중심 항만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과제 발굴’, ‘효율적 인적자원개발 시스템 구축’, ‘직원 고충 해결 및 효율적 업무환경 구축’을 핵심 과제로 추진해왔다.

문 사장은 이를 위해 첫 행보로 인력 규모 등을 고려한 팀 통폐합 및 편제 조정 등 조직개편을 단행해 기존 1본부 6팀에서 1본부 4팀으로 지원부서를 통폐합하고 사장 직속으로 편제를 조정해 사업개발본부는 사업추진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조직개편으로 문 사장은 공사의 역점사업인 항만 인프라 구축을 위한 평택항 항만 배후단지 2~3단계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공사는 특수목적법인(SPC) 참여를 통해 추진하기로 한 항만 배후단지 2-1단계 개발사업이 지연되자 직접 투자사업으로 항만 배후단지 2~3단계 개발사업을 올해 내 해양수산부에 사업제안을 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사업이 지연되었던 평택항 항만 배후단지 2-1단계 개발사업도 4월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실시계획을 수립 중이며, 자동차 수출복합물류센터 건립사업 등 평택항의 물류 서비스 개선 및 인프라 개발을 위해 다양한 신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승진 등 충분한 보상과 사기진작을 통해 직원들의 동기 부여와 자긍심 향상을 위한 노력과 아울러 공사의 중요사안을 결정할 때 직원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의견을 교환하는 등 주인의식을 갖게 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문학진 사장의 노력은 평택항만공사가 경기도와 평택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 사장은 “취임 후 1년이라는 시간 동안 공사 백년대계의 초석이 될 다양한 신규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여러 사업추진이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남은 임기 동안 평택항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국가와 지역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회를 말했다.

한편, 경기평택항만공사 제8대 문학진 사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겨레신문사 기자를 거쳐 청와대 정무수석실 정무비 서관, 제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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