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모내기, 162일만에 수확...국내품종 개발, 300kg 수확 예상

[마이TV=이천] 국내육성품종 ‘해들’의 전국 첫 벼 베기 행사가 24일 이천시 호법면 안평3리 뜰에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천시가 주관하고, 호법농업협동조합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연동하우스 1개동(면적 990㎡)에 외래종을 대체할 새로운 국내품종인 해들(조생종)을 경작해 약 300kg 정도의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들’ 은 가을햇살에 잘 익은 햅쌀이라는 의미로 명명되어진 이천쌀의 새로운 품종으로, 지난 2016년 4월 이천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농협중앙회이천시지부가 업무협약을 맺어 외래종이 아닌 밥맛 좋은 국내품종 개발을 추진한 노력의 결실이다.

올해 2월 14일 모내기를 한 후 162일 만에 수확한 쌀은 이천시의 어려운 이웃이 함께 맛볼 수 있도록 관련 기관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엄태준 시장은 “오늘 첫 벼 베기 행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쌀의 대표브랜드인 임금님표 이천쌀 국내품종인 해들을 1,000ha 규모 조성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일본산 품종을 국내육성품종으로 대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