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회관 사거리에 도입, 긴급차량 접근시 시스템 자동 제어

[마이TV=양평] 경기 양평군에서는 지난 11일 평소 교통량이 많았던 군민회관 사거리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시범 설치하고, 정동균 양평군수와 조원희 양평소방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 및 시연회를 가졌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구급차나 소방차와 같은 긴급차량이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 접근했을 때, 차량과 신호제어기의 통신연계를 통해 차량위치를 미리 감지, 녹색신호를 우선 부여해 정지하지 않고 통과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화재 등으로 인한 긴급차량의 출동부터 현장 도착까지의 골든타임 확보율은 평균 57.4%로 응급상황에 대한 초기대응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골든타임 5분을 넘겨 현장에 도착할 경우 사망자는 2배, 피해액은 3배 이상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의 도입은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출동시간을 단축시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방차의 신호위반 등 긴급차량의 사고 위험 감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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