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연합=양평] 경기 양평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양평군에 따르면 서종면 명달리 주민 3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광진구 29번 확진자 A씨와 접촉한 주민 6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결과 3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25명은 음성 판정, 나머지 5명은 판정이 보류됐다.

A씨는 지난 8~10일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 양평군을 방문, 지인과 함께 차를 타고 동네 마트와 농장, 음식점 등을 다녔다. 평일엔 서울에 머물다가 주말에 서종면에서 지내는 걸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손자가 어린이집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같은 날 광진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13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양평군은 “현재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가 끝나면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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