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TV=여주] 여주천연가스발전소 ‘사업변경 주민설명회’가 열린

여주 썬밸리호텔.(지난 14일 오후 3시)

 

이 사업에 찬성하는 시민들과

반대하는 시민들 사이에 고성이 오갑니다.

 

주민 설명에 항의해

반대대책위가 설명회장 진입을 시도하면서

밀고 당기고 넘어지며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나왔고

탈진한 주민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1시간가량 벌어진 난투극 끝에

반대대책위가 설명회장에 들어서면서

싸움은 끝났습니다.

 

주최 측이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제한된 인원만 선착순 입장시키면서

반대대책위와 충돌을 빚은 겁니다.

 

그 사이 설명회를 진행한 주최 측은

사업진행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입장.

 

반면 반대대책위는 전면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에 초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바이러스에 취약한 노년층이 다수 참석한

위험천만한 장면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반대대책위는 ‘충돌이 예견됐었다’며

주최 측이 코로나 방역을 무너뜨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여주시가 주민 반대민원을 고려해 공람절차를 수개월 미뤄오다

공람실시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청원을 받아

지난 10일 공람을 거쳐 실시됐습니다.

 

 

마이TV뉴스 이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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