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8호선 극심한 정체 예상, 언론브리핑서 대안 촉구

[마이TV=평택]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4일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갖고 ‘스타필드 안성’개점에 따른 국도 38호선의 극심한 정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안성IC에서 스타필드 직결램프를 개통한 이후에 개점할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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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스타필드 입주 다른 교통처리 계획도 (우)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는 평택시 안전건설교통국장

안성시 공도읍 안성IC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스타필드 안성’은 대지면적 111,671㎡에 건축연면적도 234,703㎡에 이르는 대규모 복합유통시설로 판매시설, 쇼핑몰, 영화관, 키즈파크 등이 들어서며, 매시설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9월 25일, 전체 쇼핑몰은 10월 7일에 개점할 예정이다.

일일 예측교통량(2020년)을 보면 평일 24,786대, 주말 38,628대가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경기도 교통영향평가에서 안성IC에서 진입하는 차량 분산을 목적으로 ‘스타필드 안성’ 복합시설 신축당시 안성IC에서 스타필드로 진입하는 직결램프를 개설하도록 심의됐으나, 직결램프 공사 중 암반구간이 발견되면서 공기가 늦어지게 된 것.

결국 개점시기에 맞추지 못하고 직결램프 공사 완료가 12월로 미뤄짐에 따라 개점 초 교통혼잡을 피할 수 없게 되자 평택시에서는 직결램프 개통 후 스타필드를 개점하도록 경기도, 안성시, 스타필드 측에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평택시가 유감을 표명하며 기자회견을 열어 재차 개점 연기를 촉구하게 된 것이다.

‘안성IC ~ 스타필드 직결램프’개설 전 스타필드 개점 시 고속도로 이용차량들이 국도 38호선을 통하여 접근함에 따라, 스타필드 좌회전 진입차량과 평안지하차도 직진차량과의 상충으로 국도 38호선뿐만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본선까지 교통체증 및 잦은 교통사고가 우려된다.

평택시는 앞으로 안성시와 협조하여 스타필드 개점에 따른 교통 혼잡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며, ‘스타필드 안성’측에서도 단기적인 교통개선 대책으로 신호수 배치(50명) 및 안성방면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셔틀버스를 운영한다는 입장이나, 근본적인 해법은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여서 한동안 ‘국도 38호선’의 극심한 혼잡이 불가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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