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장학과 수혜학생 및 혁신학교 확대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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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경기e조은뉴스] 무소속 이천시장 김문환 후보는 이천시민장학회 지원확충과 핵심인제 육성사업 검토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한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현재 연간(2013년 기준) 3억 6000만원선인 장학회 지원 예산을 2배 이상 확대해 장학회 재원을 확충하겠다”며 “늘어난 자금을 바탕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을수 있도록 장학회 측과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재 장학금 지급과 관련해김 후보는 “2014년 상반기 우수 고등학생 76명에게 1인 300만원씩 장학금을 수여했는데 이는 현재 고등학교 학비가 연간 140만원인 것을 감안할 때 과도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300만원을 반으로 줄이되 그 재원을 장애인과 비정규직, 영세사업장 노동자, 택시기사, 영세농 등 사회 저변계층 가정에 지급될 수 있도록 협의할 방침”이라며 “의무교육인 초중등 장학금을 폐지하는 대신 그 돈을 대학생 장학금으로 전환해 이천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대학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현재 소수의 우수학생을 위해 집중되는 연간 6억5000만원 규모 ‘핵심인재 육성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조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일하면서 공부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방송대 장학생 제도를 신설하고, 방송대 학생회관 지원사업을 추가할 수 있도록 시청 예산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청소년이나 시민을 위해 시내 학원과 제휴해 무료 검정고시 준비반을 운영하는 한편 내부형 공모제를 통한 혁신학교 실태 조사를 실시해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혁신학교를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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