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남자 유도 -60kg급 동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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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경기e조은뉴스] 지난 20일 인천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남자유도 -60kg급’에서 양평군청 소속 이민재 선수(23세)가 자랑스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이 선수는 16강전에서 금메달 후보인 일본의 히라이 다카아키를 우세승으로 이긴 후, 8강에서 이란의 바니타바 코람 아바디 선수에게 누르기 한판을 당해 폐자부활전에 진출했다.
이 선수는 폐자부활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사리예프 선수에게 절반 및 유효로 끌려 가던 중 허벅다리 한판으로 감격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따냈다.
이 선수는 어린시절 시각장애를 얻은 후 줄곧 씨름 선수생활을 하였으나, 2년 전 장애인 대회가 활성화 되어 있는 유도로 전향해 훈련에 매진하던 중 성실함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올해 양평군청 유도선수단에 입단했다.
이번 동메달 획득은 유도를 시작한지 2년 만에 얻은 쾌거로 밤낮을 가리지 않은 고된 훈련을 통해 한계를 극복하고 얻은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 선수는 “장애인 선수임에도 양평군청 실업팀에 입단의 기회를 주신 군수님과 양평군청 관계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대회의 영광을 많은 관심과 응원을 주신 양평군민에게 돌리며 2016년 브라질패럴림픽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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