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난 봄 천수답인 다랭이 논에 일일이 손으로 모를 심고 그동안 가꾸어 왔던 벼를 지난 15일 전통 방법으로 수확했다.

이날 벼 베기는 강상면 특수시책으로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해 산중마을 옛길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강상면 대석2리 상촌마을에서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기관․단체 회원과 체험신청자 등 300여명이 다랭이 논 전통 벼 베기와 탈곡 체험행사를 가졌다.

강상면주민자치위원회 황대준 위원장은 “금년에 계획한 다랭이 논 전통 모심기부터 벼 베기까지 적극 협조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수확한 쌀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상면과 주민자치위원회는 『삶의 행복운동』활성화를 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조성에 단합된 모습을 보였고, 체험자들도 즐겁고 유익한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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