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여주군 세종국악당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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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여주군수 김춘석)과 여주문화원(문화원장 김문영)은 국내 최정상급 여배우 박정자씨가 펼치는 모노극 ‘11월의 왈츠’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16일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세종국악당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열리며 특별히 박씨 주연의 모노극을 염두에 두고 이충걸씨가 희곡을 썼다.
특히 이작품은 중간중간 상대역 연기자가 무대에 등장해, 모노극이지만 파격을 시도해 단순한 형식의 1인극이 아닌 것이 작품의 특징이다.
박정자씨는 기타연주에 맞춰 <립스틱 짙게 바르고> <시노메모로> <4월이 가면> <페드라, 사랑의 테마> 등을 부를 예정이다.
직업연기자인 50대 이혼녀가 20세 연하의 남자와 사랑에 빠지지만 둘 사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회의 편견때문에 실연의 아픔을 겪다 방황끝에 결국 무대로 돌아온다는 내용으로 한 중년여인의 애잔한 사랑이야기와 홀로서기를 담고 있다.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든 여주에서 이번 공연을 하게된 건 김춘석 여주군수의 유치 의지와 정병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CJ CGV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군 관계자는 "여주에 수준 높은 공연 개최로 지역의 문화예술 위상을 높이고 군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접수는 1일부터 여주군 평새학습센터 홈페이지(http://culture.yjlib.go.kr)를 통해 선착순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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