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주민을 비롯한 양평군민 등 600여명은 지난달 27일 원주시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앞에서 2016년 개통될 제2영동고속도로에 동여주IC를 설치해줄 것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동여주IC 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박명선, 이하 추진위)의 항의 집회는 지난해 12월 13일 주민 150여명이 원주시 지정면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사업단을 항의 방문한데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박명원 추진위원장은 "동여주IC 설치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사생결단의 의지로 집회를 열었다"며 "동여주IC 설치에 대한 긍정적 확답이 없으면 토지보상 거부는 물론 동원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여주 구간의 공사를 저지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그동안 동여주IC 설치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제2영동고속도로건설사업단 등을 수차례 방문했으나, 이렇다 할 답변없이 시간끌기식의 이중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주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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