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살리기 사업으로 말끔히 정돈된 여주 남한강으로 오폐수가 흘러들어 2천만 수도권의 식수원을 오염시키고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경기 여주군 여주보 상류지역에 있는 수문을 통해 시누런 오폐수가 남한강으로 그대로 흘러들었다.
 
600여m되는 인근 농수로에는 남한강으로 흘러 든 오폐수가 가득했다. 남한강을 자주 찾는다는 한 주민에 따르면 남한강변에 올 때마다 오폐수가 흘러내렸다고 말했다.
 
여주군 관계자에 따르면 “인근 공사장과 도자기 업체가 의심되지만 오폐수 배출업체를 특정할 수 있는 증거를 발견할 수 없어 의심지역을 상대로 홍보겸 지도단속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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