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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스포츠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이천시(시장 조병돈)를 찾아가야 될 것 같다. 이천시가 스포츠 클라이밍(sports Climbing)이라 불리는 레저 스포츠를 위한 인공암벽 등반장 공사를 끝내고 3월 23일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건립한 인공암벽 등반장은 높이 18.3m 폭21.1m, 난이도월, 스피드월, 볼더링, 사무실 등을 갖춘 국제규격 등반장이다.
시는 지난해 8월 시민과 외부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설봉공원(관고동 376번지)에 국민체육진흥기금 4억 원과 시비 4억 원 등 총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전문 산악인들이 암벽 등반 훈련을 위해 애용하던 운동으로서, 전신 근육을 활용하기 때문에 최근엔 여성들 사이에서 다이어트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유연성, 집중력, 근력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스릴를 즐기려는 스포츠 동호인들이 증가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조병돈 시장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또 동호인간 결속력을 높이기에 적합한 암벽 운동에 많은 시민들이 도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체육 정책은 관람하는 스포츠보다 이번에 건립한 암벽장처럼 시민 스스로 체험할 수 있는 레저 스포츠를 위해 좀 더 투자해 나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 인공암벽 등반장은 준공기념으로 당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5월부터 본격 개장을 위한 절차이행 및 제도마련을 준비하고 있으며 초보자를 위한 등산학교 개설 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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