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단풍의 계절로 접어드는 초 가을에 관광사업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수도권 시민을 대상으로 양평의 명소 곳곳을 둘러보는 웰빙투어로 예약을 받고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양평웰빙투어는 관광객 30명 이상 단체에서 양평친환경농산물 교환권 15만원 이상을 구입하게 되면 군에서 45인승 버스를 지원해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용문산을 비롯해 양평 곳곳에 산재돼 있는 명소들과 주요 관광지를 하루 일정으로 둘러보는 이색 관광상품이다.

코스는 관광형과 문학형, 레저형 등 세 종류가 있는데 그 중 용문산관광지와 세미원, 두물머리, 소나기마을, 레일바이크, 들꽃수목원, 전통시장 등을 테마로 한 관광형코스의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평만이 간직한 산과 강, 계곡, 휴양지 등 천혜 자연과 다양한 관광레포츠를 연계한 테마관광을 통해 가을 정취에 흠뻑 빠지실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며, “버스 운행과 예약상황을 미리 체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이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웰빙투어는 800회에 걸쳐 3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이용했다. 투어신청은 양평군문화관광홈페이지(tour.yp21.net)에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문의는 양평군청 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팀(☎031- 770-206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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