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가뭄대책특별위원회 등 열띤 의정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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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의회(의장 이환설)가 제27회 여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의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19일 제5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26일간 의정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제27회 정례회에서는 9일간의 행정사무감사와 27건의 시정질문, 12건의 조례안 심의·의결, 2016회계연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 및 결산 승인, 그리고 2016사업연도 수도 및 하수도 특별회계 결산 승인 등의 안건을 다뤘다.

지난 4월 27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자)를 구성한 여주시의회는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 이달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모두 159건(시정요구 2건, 처리요구 57건, 개선요구사항 100건)을 감사결과로 확정했다.

행정사무감사 첫 날인 7일에는 행정사무감사 실시 선언과 함께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선서문을 낭독하고, 이후 원주 화장장 건립사업 대상지 등 5곳의 현지 사업장을 방문하며 추진현황 및 문제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시정질문에서는 이상춘 부의장 7건, 김영자 의원 5건, 윤희정 의원 4건, 박재영 의원 5건, 이항진 의원 1건, 이영옥 의원 5건 등 6명의 의원이 총 27건에 달하는 시정질문을 통해 여러 현안사항에 대한 문제점과 그에 따른 대책을 요구했다.

다만 ‘여주시 행정기구와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조직개편에 대한 좀 더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아 부결처리했으며, 나머지 ‘여주시 가축분뇨의 관리와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일부 조문을 수정하여 수정가결 했다.

그 밖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항진)에서는 2016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 결산 승인안, 2016 사업연도 지방공기업 수도·하수도사업 특별회계 결산 승인안 등 4건의 승인안에 대하여도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모두 원안가결 하였다.

특히, 최근 지속되는 가뭄으로 큰 피해를 받고 있는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가뭄대책특별위원회를 긴급 구성하여 2일과 5일 이틀에 걸쳐 가뭄현장을 방문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가뭄 해결을 위해 관계 공무원들과 대책을 함께 모색하기도 했다.

이환설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시장 및 관계공무원, 그리고 여주시의회 동료의원 모두가 바쁜 일정에도 지난 26일간 형창설안(螢窓雪案)의 자세로 정례회에 성실하게 임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은 곧 시민 모두가 지적한 것임을 인식하여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복차지계(覆車之戒)의 교훈을 삼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면서 정례회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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