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운전자 보행자 치고 달아나, 16시간만에 검거

보행자를 치고 달아났던 뺑소니 운전자가 16시간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지난 12일 새벽에 장흥면 부곡리 도로상에서 보행자를 사망케 하고 도주한 25톤 카고 트럭 운전자 A씨(52, 남)를 검거했다.

A씨는 도로에 앉아 있던 보행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격한 후 그대로 도주했으며,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양주경찰서 교통조사팀은 사고 장소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해 사고 장소를 주행한 화물차량 번호 및 운전자를 특정하고, 인근 작업장에서 작업 중인 운전자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사고경위 및 도주이유에 대해 추가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청으로 신병을 인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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