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알~10월 10일 개화 예정, 포토존 설치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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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는 당남리섬 메밀꽃밭이 추석연휴 아름다운 장관을 선사한다.

지난해 당남리섬 메밀꽃밭을 찾은 방문객들은 한낮 30도 넘는 9월 초?중순 늦더위로 인해 관람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의견이었다.

이에 따라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덕수)는 지난 해 메밀꽃밭을 찾은 관광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에는 평년보다 파종시기를 늦춰 추석연휴 기간에 맞추어 개화시키기 위해 지난 달 28일에 파종을 마쳤다.

농업기술센터 정건수 녹색기술팀장은 “메밀꽃 개화기간은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라며 “파종시기가 늦어 메밀 초장 길이가 예년보다 조금 짧을 수도 있지만, 선선한 가을하늘과 함께 추석연휴의 피로를 말끔히 씻을 수 있는 추석나들이 리스트로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밀꽃의 개화 시기에 맞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정자 등 휴식시설을 보강하고, 새로이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준비를 하고 있다.

당남리섬은 올해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 대신IC에서 3㎞, 흥천·이포 IC와는 5㎞ 거리에 불과해 메밀꽃밭을 경유해 귀경?성하는 방문객과 장기간의 연휴로 성남, 이천, 광주 등 주변 지역 나들이객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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