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 장호원읍, 지역활성화 백사면, 주민자치 창전동 선정

경기 이천시가 ‘제16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에 3개 주민자치위원회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공모에서 장호원읍 주민자치위원회는 평생학습 분야에, 백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활성화 분야에, 창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 분야에 각각 선정됐다.

오는 10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4일간 여수시 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행정자치부와 전남 여수시가 주최하고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주관하는 주민자치 분야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지난 2001년 한양대학교에서 시작한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실천사례를 발굴해 상호 교류하는 행사이다.

박람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주민자치 발전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우수사례전시관, 특별기획전시관, 시군 홍보관 등의 각종 전시관과 주민자치의 성과와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 사례발표, 워크숍 등의 학술행사 및 문화교류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주민자치, 센터활성화, 지역활성화, 평생학습 등 4개 분야에 전국 주민자치위원회의 우수사례 총 383건이 접수됐고,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서면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를 통해 114건이 1차 통과됐다.

이어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은 지난 9월 13일부터 9월 14일 양일간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해당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터뷰 심사를 진행해 최종 64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64개의 주민자치위원회는 내달 개최되는 박람회에서 개별 부스를 운영해 우수사례를 홍보하게 되며, 서류, 인터뷰, 부스 운영 합산 점수로 대회기간 중 대상(국무총리 상),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 상), 우수상, 장려상이 가려진다.

조병돈 시장은 “대회 최초로 3개 주민자치위원회가 선정되어 기쁨을 표한다”며 “주민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자치 발전을 위해 주민자치 분야를 적극 지원한 보람을 느낀다며 자생력 있는 주민자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는 동 대회에서 2015년 율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최우수상(센터활성화분야), 2016년 부발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장려상(센터활성화분야)을 수상한 데 이어 3년 연속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입상해 이천시 주민자치의 우수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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