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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경기e조은뉴스] 여주시 황학산수목원에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가 첫 몽우리를 터뜨리며 개화해 봄을 재촉하고 있다.

눈속에서 피어난다고 해서 ‘설연화(雪蓮化)’ 또는 ‘얼음새꽃’이라고도 불리는 복수초는 복과 장수를 가져온다고 알려져 있다.

복수초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일출과 함께 꽃잎을 점차 펼치기 시작해 오전 11시께 꽃잎을 활짝 펼쳤다고 오후 4시께 꽃잎을 다시 오므리는 특징을 갖고 있다.

황학산수목원 관계자에 따르면, 꽃망울이 하나둘씩 얼굴을 보여주더니, 올해는 따뜻한 기온 덕분에 지난해 2월 16일보다 개화시기가 5일정도 빨라졌다고 밝혔다.

권혁면 산림공원과장은 “영원한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진 복수초는 수목원 내 강돌정원과 습지원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다”며 “이번 주부터 많은 복수초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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