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전하는 시민의 방송_마이TV

KT올레TV 채널789번으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앵커▶

축산분뇨처리장 문제로

추운 날씨에 길거리로 나섰던 어르신들이

원경희 시장의 중재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

 

◀리포터▶

율극리 축산분뇨처리장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들이

원경희 여주시장과의 면담에서

사업주최인 여주축협과의

대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면담 전 까지만 해도

격앙되어 있던 주민들로 인해

타협이 쉬워 보이진 않았습니다.

 

[주민]

반대한다. 말 같은 소리를 해라. 우리는 무조건 반대다.

 

이들은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하며

대화거부, 원천무효를 주장해 왔습니다.

 

원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축산분뇨처리장 진행과정을 설명하고

대안을 찾기 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원경희 / 여주시장]

(대책위) 16명과 축협이사 9명이 대화를 해 접점을 찾고, (여주시청) 하수사업소도 같이 참여해 (대안을 찾아야 한다.)

 

면담에 참여한 주민들도

축산업자들을 위해 필요한 시설인 것을 인식하고

사업지 변경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등

해결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주민]

...........

 

2012년부터

해양오염 방지에 관한 국제협약(런던의정서)에 따라

가축분뇨 해양투기가 전면 중단하면서

축산업자들은 축분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주민들은 기존 냄새나는 축산시설을 염두에 두고

가축분뇨처리시설에 대한 의심을 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원경희 시장이 대화의 물꼬를 터놓긴 했지만

가축분뇨처리장 추진을 위한

축협과 주민들 간 협상이

구체화될 지가 주목됩니다.

 

마이TV뉴스 이승연입니다.

저작권자 © 미디어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