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연합=여주

여주시 총 예산이 3년 새 4,700억 원에서 7,200억 원으로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시 등에 따르면 원경희 여주시장 취임 첫 해인 2014년 여주시 총 예산은 4,690억 원(천만 원 이하 반올림 절삭)이었는데, 원 시장 취임 이후 매년 예산이 12%이상 씩 꾸준히 증가해 2017년에는 7,18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여주시 예산이 매년 평균 833억 원씩 증가한 것으로, 2014년과 2017년의 예산 증가액을 단순비교하면 2,499억 원이 증가했지만, 증가 누계로 보면 3년 동안 여주시 발전을 위해 4,631억 원이나 더 쓰인 셈이다.

예산이 이렇게 수직 상승한 일은 여태까지 여주시 역사상 전례가 없었던 일로, 원 시장 취임 이후 정부보조금 및 교부금 확보를 위해 발로 뛴 결과라는 평가다.

반면, 원 시장 취임 이후 여주시의 재정자립도는 2014년 30.2%, 2015년 27.4%, 2016년 27.2%, 2017년 23.9%로 오히려 감소했는데, 이는 여주시 세수증가율보다 정부보조금 및 교부금이 매년 꾸준히 대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여주시장과 여주시 공무원들이 중앙과 경기도의 보조금을 확보하기 위해 발로 뛴 결과”라며 “올해도 더욱 노력하여 여주시민들에게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