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발생...공동방제단 5개단 운영, 개군면 등 거점소독시설 설치

44.jpg

경기 양평군이 고병원성 AI가 전라도에 이어 경기도까지 발생함에 따라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AI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개군면 공세리와 양동면 쌍학리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운영해 축산관련차량의 물샐틈없는 소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군공동방제단 2개단과 축협방제단 포함 총 5개단이 양평군을 관통하고 있는 남한강변을 중심으로 두물머리 일원과 세미원, 양근섬에 이어 구석구석의 소하천까지 빈틈없는 방역소독을 실시해 철저한 선제적 차단방역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전 농가에 2.5톤의 소독약과 145톤의 생석회를 지원해 농가단위 차단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전담공무원 35명을 지정 가금예찰과 매일 SMS를 발송해 농가가 방역에 경각심을 늦추지 않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올해 4월 개최되는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으로 진입하는 고속도로와 인접된 위치에 있어 금년 개최예정인 해맞이행사를 전면 취소했으며, 앞으로 대보름 행사 등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야생철새를 통한 AI 유입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군민들은 강변과 소하천 등 철새도래지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각종 행사와 모임 참석도 절대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