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텃밭 나눔 농장 만들기, 허브 블랜딩식초만들기 교육 등 참여형 교육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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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 상자포리마을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마을주민들이 모여 만학의 즐거움으로 웃음소리가 한창이다.

개군면은 지난해 양평귀농귀촌협동조합과 정인아도예공방이 함께 ‘2018년도 농촌재능나눔’ 공모사업에 신청한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다양한 주민역량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허브텃밭 나눔 농장 만들기’ 라는 사업으로 1차 2월에서 3월까지, 2차 7월에서 8월까지 농번기를 피해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허브텃밭조성과 페트병을 이용한 화분만들기, 수직농장형 모듈을 만들며 다양한 식생장치의 경험을 이론이 아닌 실습 위주의 주민 참여형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라벤더, 타임, 로즈마리 등의 허브가 자라면 수확해 허브 블랜딩 식초만들기 수업도 이어지고 있다.

천연발효식초와 함께 음용하기 좋은 허브블랜딩 수제식초를 만드는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올해 열매마을로 지정된 상자포리가 자립으로 이어 질 수 있는 단계까지 가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 교육은 주민들 참여가 많아 5개팀으로 구성해 허브텃밭 조성사업은 주로 노인회에서 참여하며, 부녀회에서는 허브 블랜딩식초만들기 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상자포리 주민교육은 미리 주민의 역량을 파악한 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참여율도 높고 만족도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식초를 만들기 위해서는 알코올발효가 필수 인데 주민모두가 함께 직접 막걸리 만들고, 발효시켜 천연발효식초를 만드는 전 과정을 이론이 아닌 실습을 통해 그 동안 농촌에서 감각에 의존해 만들었던 것과 다르게 계량하고 정확한 수치에 의해 만드는 모든 과정을 경험하는 전문적인 교육이다.

사업비의 70%를 실습교육에 활용되며, 특히 양평으로 귀촌한 분들의 재능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으로 언제든지 마을주민들이 궁금한 사항에 대해 바로 바로 상담할 수 있는 강의 진들의 구성도 눈여겨 볼만하다.

면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면허브텃밭을 조성하고 다양한 식생장치에 대한 이해와 함께 수확한 허브를 천연발효 식초로 상품화하는 목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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