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자료요청 방식 비판

>미디어연합=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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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박재영 의원이 의회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자료요청 건수를 기초로 한
본인의 의정평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지역의 한 언론사에서
<행정사무감사 자료요구로 본 여주시의회 성적표>라는 제하에
시의원들이 지난 4년간 자료를 요구한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4년간
김영자 의원이 661건으로 가장 많았고
박재영 의원이 0건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지난 4년간 행정사무감사 자료요구 현황]
김영자 의원이 661건, 윤희정 의원 443건, 이항진 의원 349건, 이상춘 의원 303건, 이영옥 의원 296건, 박재영 의원 0건
김영자 의원이 2016년 한 해 요구한 275건은
이영옥 의원이 4년간 요구한 296건과 맞먹을 분량이었습니다.
박재영 의원은 이에 대해
“현실 정치인의 모습 띄지 못했다. 보여주기 쇼라도 했어야 비난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며 “보여주기 쇼에 저항하기 위해서 0건이라는 기록을 4년 내내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 선거를 목전에 두고 비난의 대상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어
김영자 의원이 요구한 661건은 일주일에 3.4건.
다른 의원들의 요구 자료를 포함하면 수 천 건으로
공무원들이 철야근무를 해야 하는 어려운 처지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위해 행정사무감사 자료요청 방식과
행정사무감사 방식이 바뀌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직원들이 제출하는 목록표에 표시하는
실효성 없는 자료요청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박재영 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본인이 전·후반기에 제안해 부결된 상임위원회를 대안으로 제시하며
해결 방안을 찾자고주장했습니다.
[여주시의회 박재영 의원]
상임위원회 설치를 통해 조례가 됐든 행정사무감사가 됐든 예산이 됐든 차분하게 점검하고 살펴볼 기회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다음에 의회에 입성하시는 분들이 여주시의회의 더 나은 발전, 여주시정의 발전을 위해서 상임위원회를 적극 검토해주기를 부탁드립니다.
마이TV뉴스 이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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