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혼잡구역 개선 위해 주차장 유료화 추진, 장호원 버스터미널 정상화 방안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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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는 지난 12일 장호원읍사무에서 장호원읍 교통혼잡구역 개선과 장호원버스터미널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현재 장호원읍내 대로변과 장호원삼거리 주변 교통혼잡 및 사고위험이 심각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시내권의 불법 주정차 문제, 주차장 유료화, 공용 주차장 추가설치, 원형 교차로 설치 등 시민들의 불편한 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와 함께 버스터미널에 대해 불편한 사항이나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교환도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로변 주차장이 개인 소유물로 전락하며 주민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주차장 유료화를 위한 의견 수렴도 이뤄졌습니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천시는 지속적인 개발사업과 인구 및 교통량의 증가로 교통 혼잡이 가중되어 장호원이나 이천 시내권의 교통량이 과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장호읍은 매년 자동차등록대수가 증가하는 추세로 6월까지 등록된 자동차는 11만 402대를 넘어섰습니다.

또한 교통사고 사망자수도 지난 2015년 23명, 2016년 21명, 2017년 29명으로 증가추세에 있어 이를 위한 해결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엄태준 시장은 “시민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유료화·불법 주정차단속·공영주차장 확충을 단계적이고 동시에 병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회전교차로는 가설물 등을 설치해 시험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터미널 정상화을 위해 터미널사업자와 더 많은 대화를 통해 해결점을 찾고 운송사인 KD그룹과도 만나 해결점을 찾을 수 있도록 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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