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 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자살예방센터/센터장 노성원)는 세계자살예방의날(9월10일)을 맞아 19일 평생학습센터에서 2018년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 생명사랑 기념식 & 초청강연을 개최했다.

‘세계자살예방의날, 생명지킴이가 함께합니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생명사랑지킴이 7대 선언문 낭독, 권영찬 교수의 특별강연을 비롯해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포스터 및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생명사랑 엽서쓰기 및 생명나무 만들기 등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연예인 자살예방센터 소장직을 맡고 있는 권영찬 교수는 ‘당신이 행복한 기적의 주인공입니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을 통해 권 교수는 “온갖 역경과 두려움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이 자존감도 높다”고 강조하며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최고가 될 수 있다! 나는 최고로 행복하다!”라는 구호를 참가자들과 함께 외치며 강연을 마쳤다.

노성원 정신건강복지센터장(정신건강전문의)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수의 사람들이 자살시도를 하고 있다”라며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이 보내는 자그마한 신호를 놓치지 않고 발견해 손을 내밀 수 있는 생명사랑지킴이들이 늘어난다면 자살로 인한 사망자도 분명히 감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