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TV=여주]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용접 공사를 해 물의를 빚은 여주시 관급 공사장에서 또다시 안전규정을 어긴 아찔한 장면이 목격돼 철저한 현장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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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근로자가 안전장치도 없이 스프레이를 들고 발판이 없는 비계 난간을 걸어가고 있다. 인부 아래쪽으로는 '안전! 행복을 위한 약속입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마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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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 난간을 잡고 위쪽으로 기어오르고 있다. ⓒ마이TV

설치기준에 맞지 않은 비계(철제 작업대)도 문제지만 안전장치도 없이 묘기하듯 위아래로 오르내리는 능숙한 모습이 오랜 안전무시 관행임을 짐작케 했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 A씨는 “남보란 듯이 도로에서도 훤히 들여 다 보이는 곳에서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면서 “안전의식 없는 업체는 퇴출시켜야 한다.”고 비판했다.

여주시청 관계자는 “안전교육과 현장관리를 더 철저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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