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충주 등 인근시군 연이어 발생...조기확산 방지 주력

경기 이천시는 인근시군에서 지속적인 과수 화상병 의심 신고 및 발생 확정사례에 대한 보도가 속출됨에 따라 관내 과수 화상병에 대한 정밀 예찰조사를 확대 추진한다.

10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천시 인근 지역 3곳(안성, 충주, 제천)은 사과, 배 과원에서 화상병 발생이 확인되어 매몰 및 폐원조치 되었고 충북 음성군마저 의심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더 이상 과수 화상병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철저한 사전예찰조사를 통해 조기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과수화상병은 식물방역법상 검역병해충의 하나로써 치유약제가 없는 세균병 병해이며 주된 전염경로는 매개충, 비?바람, 농작업 도구 등에 의해 전파된다. 따라서 배, 사과 등 과수 농업인들은 작업 전?후 농작업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하며 인근 발생지역으로부터의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확산방지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의심주 발견시 즉각 농업기술센터로 자진 신고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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